BMO(BMO.TO), 거래량 급감에 약 100명의 일자리 감축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6-29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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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몬트리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 몬트리올 은행(BMO)이 거래량 급감 여파에 감원을 단행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MO 자본시장 부서는 거래 환경이 약해지면서 약 100명, 즉 부서 직원의 3.5% 감축에 돌입했다.

BMO 등 캐나다의 은행들은 월스트리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2021년과 2022년 초 자본시장 활황에 과도하게 인력을 충원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BMO 최고경영자 데이브 맥케이는 지난 달 컨퍼런스 콜에서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초과 인력을 과다하게 채용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직원은 2년 전보다 약 400명이 늘어난 2849명으로 집계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은행 거래 가치는 올해 40% 이상 하락한 1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진=BMO)


캐나다 기업들은 2023년에 고작 몇 건을 제외하고 10억 달러 이상의 인수합병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거래소 운영자 TMX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토론토 증권 거래소의 모든 자금 조달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5월까지 69% 감소한 33억 캐나다 달러(25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75%나 급감했다. 이와 관련 BMO의 글로벌 시장 부문 수익은 회계년도 2분기에도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2분기 BMO 글로벌 시장 수익은 3억 8천만 캐나다 달러(2억 8700만 달러)로 감소하는 등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해 볼 때 24% 낮았다.

또한, 캐나다 3위의 은행인 BMO는 올해 초 마감된 거래에서, BNP파리바로부터 163억 달러에 인수한 뱅크오브더웨스트의 대출 포트폴리오에 대한 특별 조항을 포함해, 가장 최근 분기에 대출 손실에 대한 더 큰 충당금을 적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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