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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eta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메타(META)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 발표로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최고경영자)는 올해를 효율성의 해(Year of Efficiency)로 정의했다. 단순히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 규모 축소만이 아니라 무의미한 관리자층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들을 대부분 제거함으로써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간접 비용들을 줄여나가고 높은 우선순위의 프로젝트로 자원이 효율적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던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메타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영업비용 전망치를 기존 970억달러에서 920억달러
로 5.2%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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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
정호윤 연구원은 "2022년 영업비용은 약 876억달러로 가이던스 대로라면 2023년 영업비용 증가율은 약 4.9%에 불과하게 된다"며 "여기에 이번에 발표한 구조조정으로 페이스북의 비용 부담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직 광고 매출의 성장률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전반적인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 또한 4480억달러로 성장률이 2022년 대비 4.9%포인트 하락한다는 점은 우려사항이나 강도 높은 비용통제를 기반으로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