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검찰, 서훈 전 국정원장 직권남용·업무방해 무혐의 처분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8-01 16:07:17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부장검사 이찬규)가 31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훈 전 원장은 2017년 국정원장 재직 당시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 조 모 씨를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서훈 전 실장의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채용 과정에서 법령 및 규정의 위배 행위를 인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실무자들의 자유의사를 제압할 만한 위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을 고려해 오늘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 씨에 대해서는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서훈 전 실장을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7월말 서훈 전 실장과 함께 같은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2020년 8월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 모 씨와 박 모 씨를 추천·서류심사·면접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략연 연구위원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초 자체 감사에서 이런 혐의를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전 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알파경제, 이창운 전 금감원 감독총괄국장 고문 영입 : 알파경제TV2025.11.03
삼성물산, 판교 NC 현장서 60대 노동자 사망 사고 발생 : 알파경제TV2025.11.03
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기획감독 착수…"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 알파경제TV2025.11.03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설탕 가격 담합 혐의…공정위, 제재 절차 돌입 : 알파경제TV2025.11.03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뇌물 혐의'로 경찰 고발 : 알파경제TV2025.11.03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