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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루베니)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구리 광산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026년 3월기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전했다.
마루베니는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54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300억 엔 상향 조정된 수치로, 시장 예상 평균인 5327억 엔(QUICK 컨센서스)을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구리 광산 사업이다. 구리 시장 상황 개선으로 해당 사업 부문의 이익이 200억 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실태 순이익'도 전년 대비 8% 증가한 4850억 엔으로, 이전 계획 대비 250억 엔 상향 조정됐다.
오모토 아키유키 사장은 이날 결산 설명회에서 구리 광산 사업에 대해 "다음 기에도 상당한 상승이 기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4~12월 연결 실적에서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22억 엔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된다. 2026년 3월기 연간 배당은 전년 95엔에서 107엔 50센트로 늘어난다. 기존 예상보다 7엔 50센트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최대 15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발행 주식 총수의 0.3%에 해당하는 500만 주를 상한으로 하며, 취득 기간은 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마루베니는 이날 시가총액 10조 엔 달성 목표 시점도 기존 2031년 3월 말에서 2028년 3월 말로 3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9조 엔 수준이다. 오모토 사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사업의 다듬기와 성장 투자 등 전략이 확실히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