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진정되나...모기지 금리 하락 지속세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4-14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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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해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전주 6.28%에서 이번주 6.2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였다.

프레디 맥의 샘 케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높지만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3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 상승했고, 지난 2월 상승률 6%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다니엘 헤일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 수준의 2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증가율은 5.6%를 기록했다"라며 "이는 연준이 여전히 할 일이 더 많고 5월 초 금리를 다시 올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둔화되면 연준의 긴축이 원하는 효과의 신호라고 봤다. 

그는 "우리가 긴축 사이클의 끝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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