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전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팀장, 고려대 야구부 新 감독 발탁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15: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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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김지훈 전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팀장이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 야구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되었다.

 

지난 23일 경기도 송추 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려대학교는 김지훈 신임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고려대 야구부는 허구연 현 KBO총재를 비롯해 선동열, 이상훈, 손민한, 정근우 등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팀으로, 김지훈 감독은 이러한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김지훈 감독은 서울 영중초, 신일중, 신일고,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8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2004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KIA에서 배터리 코치와 스카우트 팀장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러한 경험은 그가 고려대 야구부 감독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려대 야구부는 현재 청소년 대표 출신 외야수 김영후를 비롯해 마산용마고에서 활약한 투수 강채운, 장충고 출신 김재익 등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지훈 감독의 지휘 아래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 감독의 부임은 고려대 야구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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