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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 자동차 그룹. (사진=르노 그룹)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글로벌 재출시를 위해 신모델에 투자한다.
르노는 2027년까지 30억 유로(32억 달러)를 투자해 8대의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외 지역에서 전기차(EV)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르노는 2021년 전략 전환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부문인 EV 및 소형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르노는 2027년까지 EV와 하이브리드가 유럽 외 지역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판매량은 2023년 9월까지 거의 69%가 유럽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보다 증가한 수치다.
르노 최고경영자 파브리스 캄볼라이브는 성명에서 "유럽에서 제품 개선이 성과를 거두고 있으므로, 이제 르노를 더욱 세계적이고 수익성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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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자동차. (사진=르노 그룹) |
르노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첫 번째 신차는 다시아 산데로에서 파생된 소형 SUV인 ‘카르디안’이다. 이 차량은 화요일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 공개됐다.
이 자동차는 내년에 라틴 아메리카와 모로코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는 "가장 가치를 창출하는 부문에 브랜드를 배치하기 위해 새 모델 중 5개는 소형 또는 대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델들은 두 개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첫 번째는 라틴 아메리카, 튀르키예, 모로코 및 인도에서 조립을 위한 카르디안이 포함된 모듈식 플랫폼이다.
그것은 또한 하이브리드 4X4 픽업 트럭의 기반이 될 것이다. 르노는 브라질에서 그 차량의 컨셉 모델인 ‘나이아가라‘도 선보였다.
르노의 두 번째 글로벌 플랫폼은 르노와 지리가 2022년에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고급 차량을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르노코리아의 첫 번째 브랜드 차량이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