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태풍상사, 10월 넷째 주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 등극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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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X김민하 로맨스,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았다

(사진 = tvN '태풍상사')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N 드라마 '태풍상사'가 이준호와 김민하의 애틋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태풍상사는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도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이준호가 1위, 김민하가 4위를 차지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태풍상사는 주인공 강태풍(이준호 분)과 오미선(김민하 분)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하철에서 이루어졌으며, 졸음에 지친 태풍이 미선의 어깨에 기대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눈이 마주치는 타이밍이 계속 엇갈리는 게 굉장히 간질간질했다"고 회상하며, 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음을 전했다.

 

이후 태풍은 아버지 강진영(성동일 분)의 위독 소식에 급히 달려가면서 미선과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갔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슬픔에 맞서기보다 흘러가게 두라는 미선의 위로를 받은 태풍은 며칠 후, 아버지 회사의 직원으로 복귀하며 미선과 재회했다. 태풍은 미선을 "오미선 사원"이라고 부르며, 함께 상사맨으로서의 경험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드라마는 태풍상사가 이탈리아 원단 수입 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는 상황을 그려낸다.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폐업 신고서가 태풍에게 전달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미선에게 "태풍상사의 상사맨이 돼주시겠습니까"라고 제안하며 결의를 다진다. 이 장면은 태풍의 단호한 결단과 미선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IMF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태풍과 미선이 서로를 의지하며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힘을 얻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이번 주 방송에서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는 태풍이 "나 오주임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IMF라는 시대적 아픔 속에서도 서로에게 기대며 버텨내는 태풍과 미선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주 방송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호는 '태풍상사'를 통해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그는 10월 4주차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방영 첫 주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방영 3주차에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준호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다. 드라마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방영 2주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권)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준호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태풍상사' 드라마 팬미팅을 도쿄, 타이베이, 마카오, 방콕 등 4개 도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호는 '태풍상사'에서 초보 상사맨 강태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아버지가 26년간 일궈온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준호는 강단 있는 결단력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극의 깊이를 더하며, 매 회차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과 '킹더랜드'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성공적인 행보에 힘입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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