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LG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가 추진 중인 전북 군산시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전구체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초기 투자 계획 및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알파경제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지난해 4월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전구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당시 발표된 계획에 의하면, 양사는 약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여 2028년까지 연간 1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공장 착공 예정이었으나, 대내외적으로 투자 환경이 어려워져 현재 프로젝트가 사실상 정지 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비율 문제 등 여러 변수로 인해 합작 투자 계획에 변동은 없으나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LG화학은 만약 중국 기업의 지분이 제한되어야 한다면, 화유코발트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양사는 본래 올해 안에 공장 착공을 목표로 하여 2026년까지 연간 5만 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가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전구체 주원료인 황산메탈의 정련 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 기자단 초청 간담회에서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내부 사정은 있으나,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며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중국 롱바이코리아 역시 같은 지역 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구체 및 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준공 후 약 8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