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어스(CELH), 2분기 고속 성장..북미 점유율 확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1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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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셀시어스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피트니스 드링크 제품을 판매하는 셀시어스(CELH)가 2분기 예상치를 대폭 뛰어넘는 호실적을 공개했다.

셀시어스는 2분기 매출액이 3억 2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1.7% 급증하고, GAAP EPS(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놀라운 성장을 시현했다. 북미는 금액과 물량 기준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 3억 1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펩시 유통 시스템 통합 진행, SKU 증가 및 유통 확장, 그리고 식품 서비스 내 여러 채널로의 신규 진출과 북미 점유율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히 펩시와 유통 파트너십을확장하며 매출 및 주가가 급상승 했는데, 동분기 전체 매출에서 56.7%가 펩시로부터 발생됐다는 점은 향후 현재 레벨에서 추가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펩시를 통한 매출의 11%는 푸드서비스 채널로, 대학, 병원, 호텔, 식당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개학 시즌과 리오프닝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출처=신한투자증권)

 

IRI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기준 셀시어스는 에너지드링크 내 점유율 8.6%를 보유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동기 4.3%에서 두 배 가량 확대된 것이다.

 

심지현 연구원은 "글로벌 확장이 가장 강력한 장기 모멘텀으로 남아있다"며 "동분기 기준 북미 외 지역의 매출 비중은 4.6%로, 경쟁사의 약 40~60% 비중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본격 진출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높은 밸류에이션 및 공매도 비율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북미에서는 유통망 확대에 따라 침투율과 점유율을 높여가는 단계에 있으며, 글로벌 진출은 아직 본격적인 시작 이전이기 때문에 양 시장 모두가 여전히 성장 초기에 위치해있다"고 판단했다. 

 

중단기적으로는 총 유통지점과 매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수요만큼의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계속 보충 중인 점이 매수 타이밍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란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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