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66(PSX), 비용 우위와 연료 설비 투자 지속"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7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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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HILLIPS66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3대 정유사 중 한 곳인 Phillips66(PSX)이 1분기에도 비용 우위를 나타냈다. 바이오 연료 설비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필립스66은 1분기 3:2:1 정제마진 구조에서 미국 정유사들의 시장 마진은 bbl당 22.39달러를 기록했지만 필립스66은 Configuration 및 Secondary Products의 부진으로 시장 대비 다소 부진한 bbl당 20.72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동사 역시 북미 정유사의 이점인 저가 피드스톡(Feedstock)에 따라 Feed에서만 bbl당 2.34달러의 이익을 실현했다. 4분기 대비 중류(Chemical)과 미드스트림(Midstream)의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별 마진에서 유럽 마진은 감소한 반면, 휘발유 강세로 북미 마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유 이점과 휘발유 강세는 북미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이끈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출처=키움증권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Rodeo를 통해 신재생 연료 설비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운영한 Renewable Diesel(재생가능한 디젤)의 원료는 기존의 대두유에서 현재 옥수수유, 카놀라유, 폐식용유 등으로 다양화,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 기존 Ca생산능력 대비 30%를 추가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필립스66은 미국 휘발유 수요가 전년대비 개선되었음을 언급하며 휘발유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전년비 글로벌 휘발유 수요는 3% 증가했고, 휘발유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의 미국 휘발유 재고 수준 및 전년대비 낮은 소비자 가격 역시 수요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경유는 온화한 날씨로 전년대비 약세로 시작했고 현재 미국 경유 수요가 전년대비 3.5% 감소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수요는 대체로 강한 수준으로 남미는 10%, 중국은 4% 수준으로 예측했다. 

 

정경희 연구원은 "이는 대체로 시장의 견해와 유사하나, 경유 수요에 대해서는 미국 외 지역에 대해서 보다 견조한 수요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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