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익명제보 채널 '레드휘슬' 도입..."부당행위 차단"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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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금융지주)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내부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자 익명 제보 접수 채널인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주된 목적은 금융사고 및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과거 농협중앙회에서 통합 운영되던 레드휘슬 시스템은 이제 농협금융지주에 의해 별도로 독립적으로 구축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존 레드휘슬 시스템은 중앙회-지주-자회사였지만 지주-자회사로 이첩단계가 간소해졌으며, 업무 처리도 자회사가 직접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보 내용의 암호화와 IP 추적 방지 체계를 강화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설계됐다"라며 "채널을 통해 신고된 사례는 내부제보준칙 따라 준법감시부서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익명 제보가 단순히 윤리와 복무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 사고 예방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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