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공모가 상단 5.8만원 확정 '흥행 성공'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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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투지바이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기업 지투지바이오 공모가가 5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투지바이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46개 기관이 참여해 5억3477만69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8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이번 공모금액은 522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3112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신청 물량의 99.6%(가격 미제시 1.4% 포함)가 밴드 상단인 5만8000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으며 주문 물량 중 15.6%가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투지바이오는 올해 기술 특례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수요예측 참여 건수 및 의무보유 확약 비율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IR 활동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등 132개 해외 기관이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효지속성 미립구 원천기술 InnoAMP(Innovation Long-Acting Microsphere Platform)을 적용한 당뇨/비만, 인지장애 등 개량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되었다. 

 

지투지바이오는 코스닥시장 기술성장특례를 위해 작년 8월 나이스디앤비와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A, A등급을 취득하고, 지난 6월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지투지바이오는 5~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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