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투자청, 아다니 그린에너지(ADANIGREEN.N) 지분 2.7%·4억7400만 달러에 매입

박정원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8-08 14: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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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사옥. (사진=AP 연합뉴스)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세계 10번째로 큰 국부펀드 카타르 투자청이 아다니 그린에너지 지분 일부를 추가 인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카타르 투자청(QIA)은 블록딜을 통해 아다니 그린에너지 주식회사의 지분 2.7%를 약 392억 루피(4억 7400만 달러)에 매입했다.

BSE 데이터에 따르면 아다니 그린의 창업 그룹사인 무한무역투자는 7일 4490만 주를 매도했다.

아울러 QIA는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촉발한 위기로부터 재기를 시도하고 있는 억만장자 가우탐 아다니에 신임을 제청할 방침이다.

앞서 미국 기반의 공매도 업체인 힌덴부르크 리서치는 지난 1월 아다니 그룹에 대한 사기 혐의를 제기했다. 관련해 아디니 그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타르 국부펀드의 계열사인 INQ 홀딩은 올해 초 혹독한 공매도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글로벌 지원 차원에서 아다니의 녹색에너지 부문 주식 4260만 주 이상을 각각 920루피(11.11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 (사진=아다니 SNS)


이는 GQG 파트너스 이후 인도 재벌에 대한 또 다른 주요 투자로 알려져 있다.

아다니 그린은 지난달 확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230억 루피(15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마련 계획을 내놓았다.

아다니 그린은 자격 있는 기관 배치(QIP)로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QIA는 릴라이언스 리테일 벤처스의 소수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무케시 암바니의 딸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인도에서 가장 큰 오프라인 소매업체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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