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금융·경제 특화 AI '하이퍼클로바X' 한국은행에 공급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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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클라우드)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금융 경제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자사의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플랫폼을 통해 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경제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완성하고,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자료 검색·요약, 번역 및 질의응답 챗봇 같은 기본 기능 외에도 경제 현안 조사·분석 툴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보안이 중요한 기관인 한국은행에서 생성형AI를 만들 수 있는 뉴로클라우드를 최적화로 보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퍼클라우드X는 기존의 AI와는 다른 수준급의 금융·경제 전문성을 갖췄으며, 사내망에 직접 설치해 데이터, 자료 등을 모두 수집하는 한국은행 맞춤형 AI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기술은 직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도화될 예정이며, 대국민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검색·요약·추천 기능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우선 생성성 향상AI 도입 후 점점 고도화 시켜서 직원 개개인의 비서 역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라며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서 소버린 AI를 구축하는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네어비클라우드>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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