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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포즈 취하는 삼성 (서울=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2년의 계약 기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2+1년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23억 원 규모의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그리고 연간 최대 1억 원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감독은 2022년 8월 팀의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이후, 그해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취임 첫해인 2023년에는 61승 1무 82패, 승률 0.427로 리그 8위에 머물렀으나, 다음 시즌인 지난해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 시즌 역시 박진만 감독의 지도력 아래 삼성 라이온즈는 74승 2무 68패, 승률 0.524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며, 특히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는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삼성 구단은 박진만 감독이 지난 3년간 보여준 소통 리더십과 탁월한 팀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박진만 감독은 야수진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끌었으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사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여 선수단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