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삼양식품)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7년 해당 시상이 제정된 이래 여성 경영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영학회는 김 부회장이 내수 중심의 전통적인 식품 산업 구조를 수출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며 국내 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단순 제조업이나 가격 경쟁 위주의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제품과 브랜드, 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립하는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런 체질 개선을 통해 삼양식품은 비약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학회는 김 부회장이 소비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고 한국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삼양식품의 창립 이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제도화한 공로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번 수상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브랜드 경쟁력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앞으로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출발선에 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적인 선택에 맞추기보다 우리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임을 배웠다”며 “세계와의 진정성 있는 연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