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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을 보유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올해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각) 영국 주요 언론등에 따르면 ARM은 6개월 전부터 ‘솔루션 엔지니어링’ 팀을 만들어 모바일 기기, 노트북, 기타 전자기기용 반도체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조 파트너와 협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션 엔지니어링팀은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을 설계한 전 임원 캐보크 캐치시안이 이끌고 있다.
Arm은 자사 제품의 성능을 과시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유치해 올해 기업공개(IPO) 에 나설 계획이다. ARM이 IPO를 통해 최소 80억 달러(약 10조3760억 원)를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ARM은 애플 아이폰을 포함해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AP)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RM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RM은 제품을 판매하거나 라이선스를 부여할 계획은 없으며 시제품만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