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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프랑스 자동차 제조회사 르노의 주식이 영업이익률 상향조정에 급등했다.
르노는 호주 SUV와 다키아 조거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 기존 영업이익률 목표 6%를 7~8%로 상향 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르노 최고경영자 루카 데 메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상향조정은 비용 절감 성공과 전례 없는 제품 공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이스페이스 미니밴의 SUV 버전을 막 출시했으며, 올해는 베스트셀러인 클리오 시티 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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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 (사진=르노) |
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에는 추가로 12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 최고재무책임자 티에리 피통은 콘퍼런스 콜에서 “실적이 가장 좋은 경쟁사들(스텔란티스 등)을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음 달 말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때 7%가 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르노는 여러 해 동안 구조조정과 마진 회복을 위한 전략적 조정을 거친 바 있다.
이날 GMT 0835에서 르노 주가는 39.18 유로(42.60 달러)로 7.5% 상승했고, 프랑스의 우량지수 CAC 40과 스톡스 유럽 600 자동차 지수를 앞섰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