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계약...올해 총 61척 수주 '역대급'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3: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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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첫 계약... "압도적 기술력으로 신시장 개척"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인도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 HD현대중공업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4353억 원으로, 양사 간 첫 건조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략적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될 예정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어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 규모의 해운사로,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과의 첫 협력이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향후 선박 건조 및 기술 협력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총 61척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28척, 지난 2023년 29척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컨테이너선 분야에서의 수주 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건조실적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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