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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로레알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OR FR)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화장품업체의 저력을 보여줬다.
로레알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3.8억 유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6% 상회한 호실적이다.
북아시아의 실적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북미, 유럽, 신흥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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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삼성증권 |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분기 초반 부진으로 북아시아 매출이 타 지역 대비 낮은 수준이었지만 2월부터 중국의 소비는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타 지역에서 견조한 탑라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 그리고 변화하는 중국의 화장품 유통망에 대처할 수 있는 옴니채널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2분기부터 본격화될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화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균형 포트폴리오 전략도 긍정적이다. 로레알은 홍콩, 마카오, 하이난 지역의 여행 재개로 중국의 부진을 일부 상쇄한 모습에 주목하며 향후 재개될 중국의 여행 수요로 개선될 미래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더마토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제품은 선케어, 럭셔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제품은 향수였던 만큼,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