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총주주환원수익률 40.4% '매력적'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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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DB손해보험)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DB손해보험이 이번 밸류업 공시에 새로운 내용이 없고 자사주 활용안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분명 아쉬운 요인이나, 향후 4년 간 총주주환원수익률 40.4%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 밸류업 공시에서 중장기 자본정책으로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35%로 확대, K-ICS비율 200~220% 타겟 제시를 내놨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 K-ICS 201.5% 감안 시 자본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목표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여타 금융회사와 달리 자사주 활용방안이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DB손해보험의 PBR이 1배를 밑도는 현 시점에서는 단순 현금배당보다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단, 최근 보험업종 주가가 TSR(Total Shareholder Return; 총주주환원수익률)에 연동되어 움직였음을 감안하면 주가 하방은 견고해질 전망"이라며 "2024년 배당까지 포함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향후 4년 간 누적될 배당수익률은 40.4%로 추정되는 만큼 밸류업 실망감을 반영해 주가 조정 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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