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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코카콜라(KO)가 안정적인 매출구조에 여름 휴가철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카콜라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109.8억달러,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전년동기대비 6.25% 늘어난 0.68달러로 컨센서스였던 108.4억달러와 0.65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가격이 11.0% 상승했음에도 판매량이 3.0%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에도 판매량이 견조했다는 평가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에너지 드링크를 비롯한 음료 시장 호조, 그리고 여름 휴가철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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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카콜라는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시기에도 상대적 투자매력도가 높은 업체"라며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가격전가력이 높은 대형 필수소비재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코올 음료, 코스타 커피, 페어라이프(유제품), 바디아머(스포츠드링크) 등을 중심으로 음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해 펩시코와 차별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보원 연구원은 "코카콜라는 60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했고,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장기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높은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