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포트맥모란(FCX), 구리 가격 하방 견고..저가매수 기회"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5 11: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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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있는 프리포트 맥모란의 그라스버그 구리 광산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광산대기업 프리포트 맥모란(FCX)이 구리 판매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판매량과 현금흐름이 가이던스 하향했음에도 구리 가격의 하방경직과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며 저가 매수 기회를 탐색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프리포트 맥모란의 2분기 매출액은 57.4억달러로 전년 대비 5.9% 상승했고, 영업이익 14.1억달러로 18.8% 감소했다. EPS(주당순이익)는 0.23달러로 전년 대비 59.6% 줄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구리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 감소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4.7% 하락한 반면 단위당 Cash cost는 4.3% 올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이익이 감소했다는 평가다. 


프리포트 맥모란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2.4% 상승해, 같은 기간 9.7%, 3.8% 오른 S&P500과 소재섹터(GICS) 지수 대비 부진하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연초 이후 구리 가격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 가격은 지난 5월 24일 톤당 7,852달러를 연중 바닥으로 반등해 7월 21일에는 8,423달러를 기록했다"며 "낮은 재고 상황에서 미국의 약한 경기 침체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구리 가격의 하방경직성 및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사의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저가 매수 기회 탐색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프리포트맥모란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증권)

 

이와 함께, 프리포트 맥모란은 올해 금속 판매량 계획을 구리는 기존 41억파운드에서 40억파운드로, 금은 180만온스에서 175만온스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현금흐름 가이던스는 기존 70억달러에서 64억달러로 8.6% 하향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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