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AI로 진화 중..개별 모멘텀은 부족"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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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오라클(ORCL)이 AI로 진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지난 분기 실적의 아쉬움을 반전시킬 만한 개별 모멘텀은 부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라클은 클라우드월드(CloudWorld)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덕트 업데이트와 회계연도 2026년 재무 목표를 재확인했다. 매출액은 650억 달러, 영업이익률 45%, 연간 EPS 10%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수요를 강조하며 인프라 부문 성장에 따라 고객 계약 규모 자체의 성장과 인프라와 ERP 분야 내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한 AI 관련 자신감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등 전사의 다양한 부문 내 생성 AI를 적용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경쟁 클라우드 프로바이더가 AI 학습 관련 15억 달러 계약 체결한 점은 중요 포인트로 서너를 활용한 헬스케어 내 AI 적용도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진 연구원은 "다만 지난 분기 실적의 아쉬움을 반전시킬 만한 개별 모멘텀은 부재하다"며 "단기간 매크로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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