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하반기 자사주 5천억원 매입 발표 전망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0:51:43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한지주가 이달 실적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7일 신한지주가 다가오는 7월 실적발표일에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지주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405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성장은 전 분기 대비 0.6% 성장으로 성장률은 낮지만, 순이자마진(NIM)은 1bp 하락으로 방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상 충당금 증가로 대손비용률은 49bp로 전 분기 대비 10bp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분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낮은 자산성장,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CET1비율이 3월 말 13.27%에서 6월 말 13.4~13.5%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사측이 제시한 적정 자본비율(13.1%)을 여유 있게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하반기 약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상된다"라며 "이는 기존 예상 35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이를 반영한 연간 총 주주환원율도 45.5%로 전년 40.2% 및 사측의 기존 올해 밸류업 계획 42~43%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마감]코스피, 하루 반등분 반납하며 4000선 아래로…3990대 마감2025.12.18
하나은행, 주담대 창구 접수 재개…내년 취급분부터 가능2025.12.18
하나증권, 발행어음 사업 최종 인가 획득…모험자본 투자 본격 확대2025.12.18
김윤덕 국토부장관 "공급 대책 발표 늦출수도..신뢰성 중요"2025.12.18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1만여 가구 불과.. 올해보다 6만 가구 급감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