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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에스브이컴)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민종이 영화 '피렌체'로 제1회 아시아 모델 어워즈 영화 부문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인생의 '쉼표'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민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중년의 시기에 찾아오는 '멈춤'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임을 강조했다. 그는 "누구나 중년의 시간을 맞이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멈춰 서게 된다"며,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 '멈춤'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며, "그것을 제게 알려준 영화가 바로 '피렌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중년의 시간 속에서 멈춰 선 이들에게 "멈춤은 멈춤이 아니라, 걷고 달리고 다시 뛰기 위한 시간"이라며, "멈춰도, 멈춘 게 아닙니다. 우리는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민종은 "살아오며 수많은 시간을 지나왔지만, 지금의 이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감사해지는 순간"이라며, "중년의 멈춤은 결코 끝이 아니라, 우리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기 위한 쉼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월은 흘러도 마음까지 늙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진심으로 연기하고 사람의 온기로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관객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민종과 예지원이 출연하는 영화 '피렌체'는 오는 11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