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대손비용 우려 완화 중...목표가 '상향'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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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BNK금융지주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충당금전입액 덕분이다. 

 

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6.5% 실적을 기록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디지털타워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 약 540억원이 반영 및 예상보다 양호한 충당금전입액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하였는데 디지털타워 펀드의 비지배지분 49%가 이자비

용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한 경상적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양행 합산 원화대출은 0.5% 성장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2bp 개선된 1.86%를 기록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0% 감소하였다. 수수료손익은 부동산PF 수수료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하였으며, 기타비이자이익은 대출채권 매각익 감소로 부진했다. 

 

우 연구원은 "그룹의 2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CR)은 0.75%이며, 연간 CCR은 0.7%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BNK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와함께 BNK금융지주는 12월까지 자사주 600억원 매입을 공시하였다. 상반기에 이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이를 포함한 2025년 연간 자사주 매입금은 1000억원이며 총주주환원율은 37.8%가 전망된다. 

 

BNK금융지주는 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은 44%, 2027년은 50%의 총주주환원율이 예상된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주주환원율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 할인율 조정으로 기존 대비 24.1% 상향한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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