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행진 이어가는 이정후... 마지막 기회에서 아쉬운 땅볼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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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26)가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탬파베이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선발인 라이언 페피오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맞추려 했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피오의 96.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그러나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반전을 맞이했다. 5회초 페피오가 던진 88.8마일 슬라이더를 정확히 쳐내면서 우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시즌 2호 2루타를 만들어냈다.

 

후반에 접어든 경기에서 이정후의 네 번째 타석은 새로운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이루어졌다. 데벤스키의 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이번에도 유격수 앞으로 땅볼이 되어 더블 플레이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일찌감치 스코어를 벌리며 10-1로 크게 앞서가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가 크게 벌어지자, 탬파베이는 포기한 듯 8회초에는 포수 벤 로트벳을 마운드에 올리는 선택을 했다. 이정후는 로트벳을 상대로 추가 안타를 노렸으나, 원볼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로트벳이 던진 8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1루수 앞으로 땅볼 처리되며 아웃되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6으로 유지했다. 1홈런, 4타점, 1도루의 성적을 추가하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30을 기록했다. 그의 성적은 여전히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지만, 연속 안타 행진은 그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증거로 남았다. 

 

하지만, 팀이 대승을 거두고 경기가 쉽게 풀렸음에도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한 야수를 상대로 추가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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