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에 MS '빙' 채택 검토...구글, 발등에 불 떨어졌다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4-17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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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삼성을 MS에 뺏길까 검색 엔진 전면 교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MS의 검색엔진 빙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을 고려하면서 구글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구글의 핵심 고객으로 연 30억 달러(약 3조9200억 원)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만일 삼성전자가 MS로 갈아탈 경우 구글의 다른 고객사들도 연쇄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구글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빙 (사진=연합뉴스)

구글은 이에 서둘러 '마기(MAGI'란 이름으로 AI 검색엔진 개발·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디자이너, 엔지니어, 경영진이 참여해 최신 검색엔진을 수정하고 테스트하는데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새로운 검색엔진을 개발해 지금보다 훨씬 더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새 검색엔진의 초기 이용자를 100만 명 정도로 상정하고 있고 연말까지 30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언제 마무리될지는 미정이다. 

 

라라 레빈 구글 대변인은 "새로운 AI 기반 검색을 준비하고 있다. 곧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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