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O) 일론 머스크, 이번 주 중국 간다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5-30 0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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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가 지난 2019년 1월 10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당시 리커창 중국 총리(오른쪽)를 만나 악수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TSLA) CEO 일론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


29(현지시간) 톰슨로이터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이번 주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고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오랜만에 성사됐다. 머스크는 지난 2020년 초 테슬라 상하이 공장 행사에서 무대에서 춤을 추는 등 인터넷 이슈를 만든 바 있다.

다만 머스크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논의할지는 당장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테슬라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상하이 공장은 가장 큰 생산 중심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테슬라와 중국 국무원 정보국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방문은 테슬라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악화되면서 중국산 전기차를 수출하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여러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상황도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지난 4월 메가팩 에너지 저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지만 상하이 공장에서 연간 45만대의 차량 생산량 증산계획을 중국 정부에 승인받지 못했다.
 

일론 머스크 (사진=테슬라)


머스크는 이달 초 CNBC에 "중국에서 확장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몇 가지 제약이 있으며 그 문제는 수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미 상하이 공장의 파워트레인 생산 능력을 연간 175만 대로 확대하는 계획을 중국 지방 당국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또한 머스크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며 미중 갈등의 피해를 받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월 머스크가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리창 중국 총리와의 면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보다 저렴한 전기차 생산을 기대하며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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