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특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강제수사 착수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09:12:43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3월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 대표였다.

특검팀은 전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김 여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을 위해 김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의혹 또한 받고 있다.

특검은 이 대표와 김 전 의원, 명 씨 등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2월 '칠불사 회동'을 가진 정황을 포착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김 전 의원은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이들에게 김 여사와의 통화 기록 및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제시하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폭로를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뇌물 혐의'로 경찰 고발2025.10.30
[경주 APEC] 李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동맹 가치 확인"2025.10.30
구윤철 "대미투자특별법 신속히 준비할 것…철강 추가 협상 필요"2025.10.30
李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 유지…부동산 대책 의문 속 야당 지지율 격차 감소2025.10.30
한미, 3500억달러 대미투자 합의…상호관세 15%·현금투자 연 200억달러 상한2025.10.3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