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타워(WELL.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사업부 축소로 재무구조 개선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08:38:06
  • -
  • +
  • 인쇄
(출처=welltower)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웰타워(WELL.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웰타워의 2026년 1분기 총 매출액은 33.5억달러로 전년 대비 38.3% 증가하고, 순이익은 7.3억달러로 182.5% 늘었다. 주당 FFO는 1.47달러로 22.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시니어하우징 운영부문(SHO)의 1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YoY +49.1%)을 바탕으로 2026년 가이던스를 EPS 3.11~3.27달러에서 주당 3.24~3.38달러로, 연간 FFO 가이던스도 기존 주당 6.09~6.25달러에서 주당 6.21~6.35달러로 상향했다. 

 

동일자산NOI는 포트폴리오 전체 기준 연간 12.25~16.00% 성장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앞서 실적을 기인한 운영부문(SHO)이 16.5~21.5% 크게 성장하는 데 기인한다. 

 

가이던스 상향에도 불구하고 SHO SSNOI 가정을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평가하며, 사이클 상단이 아닌 중간 지점에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실적과 지난 3월 Citi 컨퍼런스에서 SHO의 핵심 수요층인 80~85세 이상 인구가 2030년까지 연 5% 안팎으로 증가하는 반면, 팬데믹 이후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로 신규 착공이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져 공급이 크게 제한돼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웰타워는 지난 분기에 이어 올 분기도 미국 외래 의료시설 부문(OM)과 포스트케어 부문 (LTAC/SNF) 쪽 자산을 크게 줄였다. 

 

OM부문은 작년 10월 발표했던 약 72억달러 규모 Remedy Medical Properties가 운영권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미국 내 외래의료시설 64개, 총 339만sqft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약 13억6400만달러에 매각했다. 

 

하민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각 자본은 OM 비중을 줄이고, SHO 위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포스트케어 부문 Integra JV를 포함한 미국 내 long‑term/post‑acute care 자산 35개, 총 4823베드를 약 5억2440만달러에 매각했다. 

 

대부분 미국 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의존도가 높은 후속 치료·요양 시설들이다. 웰타워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규제 리스크와 마진 변동성이 큰 SNF·포스트케어 노출을 전략적으로 축소해 왔는데, 이번 분기도 역시 수익성이 낮은 포트폴리오 일부를 매각한 것이다.

 

웰타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웰타워의 현재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210달러 초반을 유지 중이다. 현재 12개월 선행 P/FFO는 35배 수준으로, 타 시니어하우징 리츠 대비 약 1.5배 이상 프리미엄 구간에 있다.

 

지난해 순부채/조정 EBITDA 비율은 3.33배에서 올해 2.73배로 하락했는데, SHO 주도 실적 개선과 각종 포트폴리오 매각·차입 축소에 따른 순부채 감소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하민호 연구원은 "DPS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 배당성향은 50% 수준으로, 실적 성장과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추가 배당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주요기사

제너럴모터스(GM.N) 1분기 수익성 개선..판매 감소에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2026.04.30
로빈후드(HOOD.N) 1분기 실적 부진 지속..자산 유입 추세는 긍정적2026.04.30
앰코(AMKR.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연간 최대 실적 기대2026.04.29
마이크로소프트(MSFT.N) 오픈AI 파트너십 업데이트 시즌2..아마존 계약 불확실성 해소2026.04.29
앨버말(ALB.N) 리튬 수급 점진적 개선 국면..가격 경쟁력 보유2026.04.29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