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LEA),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 성장 수혜"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1 08: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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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ear Corporation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자동차부품업체인 리어(LEA)가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어는 카시트와 전기 시스템(E-System)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동차와 전기차에 필수적인 카시트와 전력 분배 배선을 뜻하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를 주력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리어는 견조한 전기차 판매를 긍정하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매출의 경우 기존 212~222억달러에서 223~230억달러로 FCF도 기존 3.75~5.25억달러에서 4.8~5.8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카시트(Seating)의 경우 글로벌 카시트 시장 내 2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동사가 공급하는 시트의 경우 경기 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럭셔리 세그먼트 또한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E-system의 경우 자동차 전원 시스템, 배터리 장치 및 기타 전자 부품의 개발, 설계, 제조 및 유통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그 중에서도 E-system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전력 분배 관련 배선을 의미하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출처=유안타증권)

 

전기차의 경우 인식 시스템, 열선 내장 시트를 비롯한 추가 기능이 탑재되며 프리미엄 차량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새롭게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필연적으로 많은 배선이 필요한데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도 극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고선영 연구원은 "리어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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