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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플랫폼. (사진=우버)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우버가 익스피디아 그룹과 제휴를 맺고 자사 앱에 호텔 예약 기능을 도입한다. 이동·음식 배달을 넘어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우버 연례 GO-GET 행사에서 우버 앱 내 호텔 예역 기능 도입을 발표했다.
미국 이용자는 앱 홈 화면의 '새 호텔' 탭을 통해 70만 개 이상의 호텔 숙소를 검색·예약할 수 있다. 가격, 이용자 평점, 호텔 등급, 브랜드, 편의시설 등으로 필터링이 가능하며, 기존에 저장된 우버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가 보유한 숙소 공유 플랫폼 브로보의 숙소도 연내 추가될 예정이다.
우버 멤버십 서비스인 우버 원 가입자는 순환 선정된 1만 개 호텔에서 최소 20% 할인 혜택을 받으며, 예약 금액의 10%를 우버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 있다. 2025년 4분기 기준 우버 원 가입자는 4,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우버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우사히는 "우버가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여는 앱이라면, 여행 전반의 경험을 더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우버 합류 전 12년간 익스피디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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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피디아 로고. (사진=연합뉴스) |
이번 호텔 예약 진출로 우버는 부킹 홀딩스와 에어비앤비 등 기존 여행 플랫폼과의 경쟁에 나서게 됐다.
우버는 아울러 이날 다양한 신규 기능도 공개했다. 6월 1일부터 우버 원 회원은 해외에서도 승차 크레딧과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트래블 모드'를 통해 현지 명소와 음식점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우버 블랙 이용 시 운전자가 음식을 픽업하도록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또 오픈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와, 우버 이츠에 없는 매장에서 쇼핑을 대행해주는 '샵 폴 미' 기능도 선보였다.
우버는 최근 독일 베를린 기반 프리미엄 기사 서비스 업체 블랙레인 인수에도 합의하며, 고급·여행 연계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