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에너지(NEE), 연료비 감소로 2분기 영업익 급증..안정적 매출 성장 기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07:19:51
  • -
  • +
  • 인쇄
(출처=NEXTera ENERGY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에너지 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NEE)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가운데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넥스트에라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8% 증가한 73.5억 달러, 영업이익은 195.3%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FPL(Florida Power & Light Company)이 전년대비 7.9% 증가한 47.7억달러, NEER(Nextera Energy Resources)가 전년대비 229.8% 증가한 25.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연료비가 감소하면서 개선됐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NEER(NextEra Energy Resources,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2023~2024년 12.1~14.6GW, 2025~2026년 20.6~27.2GW으로 추정된다"며 "FPL은 플로리다 주에서 전력공급을 도맡아 함으로써 플로리다주의 성장성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 소비자 심리 상승, 모기지 연체율 감소 등에 따라 플로리다 주의 GDP가 전년대비 9% 증가했고 특히 FPL 고객이 전년대비 평균 고객 수가 6만6000명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의 예상 EPS(주당순이익)로 변함없이 2.98~3.13달러와 3.23~3.43달러를 제시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조정 EPS는 연평균 약6~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덕민 연구원은 "특히 FPL은 2025년까지 자본계획(capital plan)이 명확하게 계획되어 있어 장기적인 시점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2분기 기준 FPL은 전체 매출에서 65%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매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日 주요은행, 스타트업 대상 '벤처 데트' 자금조달 확산2025.11.10
교세라(6971 JP), 日 항공전자(6807 JP)에 800억엔 출자…커넥터 사업 강화로 전자부품 재도약 노린다2025.11.10
‘사라지는 엔고(円高)’…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엔화 약세 지속2025.11.10
日고령자 금융소득, 의료보험료 반영 추진…최대 30배 격차 해소 나선다2025.11.10
센트러스에너지(LEU.N)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농축 우라늄 부족 수혜2025.11.1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