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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hiro Mibe, President of Honda Motor Co.,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Tokyo, Japan, Wednesday, May 24, 2023. (출처=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의 자동차기업 혼다(7267 JP)가 2024년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1조엔을 목표로 잡았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 친화 정책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혼다는 2024년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1조엔 목표로 공개했다. 2024년에는 달러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환율 효과는 268십억엔 감익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센티브 상승도 약 152십억엔 감익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다는 가동률 개선과 판매 증가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1조엔, 영업이익률 5.5%를 목표로 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이익 개선에 따라 2024년 연구개발비도 역대 최대치인 980십억엔까지 늘려 EV 등 미래 기술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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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영증권 |
이와 함께, 혼다는 2024년(23.04~24.03) 글로벌 자동차 판매 4백만대 회복을 목표로 공개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8년 판매 대비 18%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5년만에 첫 글로벌 판매 증가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 친화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2023년 주당배당금은 역대 최대치인 120엔을 유지했으며, 2024년에는 실적 개선에 따라 이를 전년 대비 25% 늘어난150엔까지 늘려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기간에 전년대비 18% 늘린 2천억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