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N), 中 차량 수출 전면 중단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4-20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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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포드 자동차가 SUV, 픽업트럭, 스포츠카 등 대표 모델의 중국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 

 

이는 미국과 중국간 고율 관세 갈등 속에서 차량에 최대 150%의 보복성 관세가 부과된 결과다.

 

포드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의 관세 상황을 반영해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포드는 F-150 랩터, 머스탱, 미시간주에서 생산된 브롱코 SUV, 켄터키주에서 생산된 링컨 내비게이터 등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

 

다만, 포드는 완성차와 달리 미국에서 생산된 엔진과 변속기의 중국 수출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포드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링컨 노틸러스 모델 역시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지속될 전망이다.

 

포드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약 80%를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비교적 관세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제조사로 평가된다. 

 

하지만, 관세가 지속될 경우 신차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일부 관세에 대해 예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세 정책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드 주가는 2.45% 상승 후 9.6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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