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이의 사망, 대중의 사랑받은 연기 인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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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서이인스타그램)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서이(본명 송수연)가 향년 43세로 세상을 떠났다. 1일 이서이의 매니저는 고인의 개인 채널을 통해 "찬란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착한 언니가 20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이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며 "언니가 있는 곳이 궁금하신 분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인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서이는 1982년생으로,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백년의 유산', '청담동 스캔들', 연극 '굿닥터', 영화 '상의원', '마담뺑덕', '더킹', '환상동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코·슬로바키어를 전공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학문을 이어갔다. 이서이는 최근까지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갔으며, 사망 일주일 전에는 8년 전 자신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서이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 최덕문은 "응? 뭐? 뭐라고?"라며 충격을 드러냈고, 팬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요", "너무 놀랐습니다. 가족분들과 지인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 분들도 상심이 얼마나 크시겠어요.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라며 심심한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서이는 2014년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로 데뷔했으며,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킬링 로맨스'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서이의 부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고인의 연기와 삶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