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LH-국립암센터와 함께 미얀마 현지인 700명 진료

김나경 / 기사승인 : 2018-12-1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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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김나경 기자]

미얀마 의료지원 (사진=스포츠닥터스)

공기업과 국립 의료기관, 국제 보건의료 NGO가 협력한 해외 의료지원이 성료됐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 회장)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 최대 빈민가 흘라잉따야와 양곤 외곽 타욱장 마을 학교 등에서 현지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합동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미얀마 의료지원은 박상우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물론, 황영조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 국립암센터 의료진, 현지 한국어 수업 청년 등 50명의 스태프가 참여해 어린이와 노인 등에게 무료 진료와 의약품을 처방했다. 또한 양산과 부채, 영양제 등이 선물로 주어졌다.

이번 행사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미얀마 산업단지 본격화 및 대표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추진됐으며, 국립암센터의 의료진 파견과 스포츠닥터스의 행사 운영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형외과, 암 진단 등의 진료과목 운영을 위해 이은숙 원장은 물론, 이찬화(지원진료부문장), 명승권(암예방검진센터장), 김준혁(골연부종양클리닉), 이희석(폐질환클리닉), 송인규(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 등 의료진 16인을 파견했고, 스포츠닥터스는 현지 한국어 수업 청년 20인을 통역으로 확보하는 등 현지 운영을 도맡았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세계 최대 의료진이 참여하는 우리 단체는 지난 9월의 경험을 살려 이번 행사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22년 해외 봉사를 다니지만 이제 지구촌 의료지원도 한류가 중심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향후 스포츠닥터스는 블록체인 기반 생명코인 SDCOIN(에스디코인)의 의료분야 플랫폼 구축 등으로 해외 의료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도 “향후 미얀마 등 의료 취약국가에 대한 지원도 LH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스포츠닥터스 등 공기업과 NGO와 협력하여 더욱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그 계획을 알렸다.

알파경제 김나경 (rlaskrud52@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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