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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본사. (사진=오라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영국의 AI 인프라 확대 위해 50억 달러 투자 약속
영국의 인공지능(AI)은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오라클은 향후 5년간 영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오라클은 18일(현지시간) 월드 인프라의 입지를 확대하고 영국 정부의 AI 혁신 및 채택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오라클의 영국 투자는 오라클이 국가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서 중국 숏폼 앱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관리하기 위해 백악관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 이루어졌다.
영국의 피터 카일 기술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오라클과 같은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영국이 AI 혁명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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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
오라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영국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의 입지를 확대하고 영국 정부가 AI 혁신과 채택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영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AI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AI가 향후 10년 동안 영국 경제에 연간 470억 파운드(61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영국을 선도적인 AI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당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규제 장벽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라클의 투자를 바탕으로 한 영국의 전략적 AI 추진은 잠재적으로 글로벌 AI 지형을 재편할 수 있으며, 급속하게 발전하는 이 분야에서 영국을 선도적인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