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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카카오 정신아 대표. (사진=네이버, 카카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리더'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포천지는 7일(현지시간)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리더 100인' 명단을 공개하고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8위에 선정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8위에서 10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10위권에 오른 한국 여성은 최 대표가 유일하다.
포천지는 "2기 체제에 들어선 최 대표가 인공지능(AI)을 핵심 서비스에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독자적 AI 모델인 소버린 AI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4위에 올라 지난해 45위보다 21계단 뛰어올랐다.
포천지는 "카카오는 한국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900만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 대표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여성 기업인으로는 이 외에도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영 넷플릭스 부사장(49위), CJ 최연소 여성 CEO인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57위), 코스맥스 창업자 서성석 회장(82위), 이수경 P&G 글로벌 화장품 사업 프레지던트(88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