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등락에도 ‘빚투’ 이어졌다…신용융자잔고 36조 돌파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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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6조567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였던 전장(36조4697억원)보다 약 1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용융자 증가분은 유가증권시장에 집중됐다.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전날보다 631억원 감소한 10조5799억원을 기록한 반면 유가증권시장 잔고는 하루 만에 1608억원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터치한 뒤 급락했던 지난 15일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조22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610억원, 1조733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감소세를 보였다. 1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32조8595억원으로 지난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137조4174억원) 대비 감소했다.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개발사 마키나락스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유입됐던 자금 효과가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청약에는 지난 11~12일 일반 투자자 대상 증거금 13조8722억원이 몰렸으며, 환불일은 14일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 거래일보다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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