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6000도 가능”…좀비기업 퇴출 속도 낸다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2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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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5000선에 근접했고, 6000선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반도체, 방위산업, 조선업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주식시장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제한 완화와 거래시간 확대 등을 검토하며 개인투자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장기간 이자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이른바 ‘좀비기업’에 대해서는 상장폐지 절차를 강화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퇴출돼야 한다”며 상장폐지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규모와 자본시장 수준에 비해 상장사가 약 2800개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장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서도 “편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등급 상향 이후 글로벌 펀드의 자산 배분이 이뤄지면 자본 유입이 유출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 정부도 주주 수익률 개선과 글로벌 자본 유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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