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도 개미 '빚투'…마통 잔액 이틀새 6000억원 늘어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6-10 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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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코스피가 급락한 이틀 동안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6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42조95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으로, 2022년 11월 말(43조1063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잔액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39조7877억원에서 5월 말 41조5324억원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5영업일 만에 1조4191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에만 6085억원 늘었으며, 하루 증가 규모는 5일 1367억원, 8일 4719억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미국발 악재와 반도체주 약세,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5일에는 5.54% 하락했고, 8일에는 장중 7442선까지 밀린 뒤 8.29%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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