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6500억 매수에 2580선 회복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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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는 34.78p(1.36%) 오른 2,583.1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4.10p(0.55%) 오른 749.28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580선을 돌파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8포인트(1.36%) 상승한 2583.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558.95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25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4일(2588.97)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기관이 656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34억원, 601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의료정밀(3.26%), 기계장비(2.77%), 화학(2.72%), 운송장비부품(2.68%)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보험(-1.82%), IT서비스(-1.61%), 음식료담배(-1.17%)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5.76% 급등했고, 현대차(5.25%), SK하이닉스(4.83%), HD현대중공업(3.68%), 기아(2.84%), 삼성바이오로직스(1.90%) 등이 상승했습니다.

NAVER(-2.22%), 셀트리온(-0.45%) 등은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55%) 오른 749.2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4억원, 45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3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8.17%), 에코프로(3.86%), 엔켐(2.9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4.49%(1450원) 상승한 3만3750원에 마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조1878억원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연결 매출액의 4.0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개월입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한화는 전일 대비 11.8%(4450원) 상승한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날 대신증권은 한화에 대해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습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한화비전 등 자회사의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했다"며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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