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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메타(META)가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하고 3분기 가이던스 또한 컨세서스를 웃돌면서 주가가 환호했다.
메타의 2분기 매출액은 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3%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4% 늘었고 EPS(GAAP 기준)는 2.98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기반해 26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6.9% 상승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Reels 수익화 지속과 지난해 유럽지역 경기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 환율 영향에 기인한다"며 "메타는 Reels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광고 노출 횟수를 늘리기 시작하며 광고 노출 횟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광고 단가는 전년 대비 16% 하락에 그쳤고 AI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사용시간이 늘어난 점도 노출 횟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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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주가 추이 (출처=네이버증권) |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주가는 연초 대비 139% 상승했다"며 "강력한 구조조정과 타이트한 비용 통제에도 불구하고 Threads의 성공적 론칭, 릴스 수익화, LlaMA 2, Quest 3 등 추진력을 보여준 것도 주가 강세의 배경"이라고 해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