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우승으로 리그 진출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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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LIV 골프 리그 출전권 확보…앤서니 김도 재진입 성공

사진 = LIV 골프 프로모션 우승 차지한 이태훈 [Jeff Swinger-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해 온 교포 선수 이태훈(35·캐나다)이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6시즌 LIV 골프 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태훈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2위 비에른 헬레그렌(스웨덴·6언더파 134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쟁 끝에 상위 선수들에게 LIV 골프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63명의 경쟁을 통해 상위 20명이 선발되었고, 여기에 예선 면제 선수 20명이 합류하여 2라운드를 치렀다. 

 

이후 2라운드 상위 2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이틀간의 36홀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어 상위 3명에게 2026시즌 LIV 골프 리그 출전권이 주어졌다.

 

2013년 아시안투어 신인왕 출신인 이태훈은 2017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발판 삼아 K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이후 세 차례 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KPGA 투어 상금 2위, 제네시스 포인트 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태훈은 우승 소감으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 코스에서 나흘 동안 21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며,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의 가족 관련 일을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하게 되어 대회 참가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앤서니 김 [Jeff Swinger-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또 다른 교포 선수인 앤서니 김(40·미국)은 이태훈, 헬레그렌에 이어 3위(5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LIV 골프 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경력이 있는 앤서니 김은 2012년 돌연 은퇴 후 2024년 LIV 골프를 통해 복귀했으나, 지난 두 시즌 동안 저조한 성적으로 강등 위기에 놓였다가 이번 대회에서 재진입에 성공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 2년간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강등되더라도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명의 한국 선수 중에서는 왕정훈이 3·4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왕정훈 외에는 3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없었다.

 

2026시즌 LIV 골프 리그는 오는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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