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마감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6: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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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1.10%) 내린 2656.1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면서 265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수급의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이 6.60%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운수장비도 3.51% 하락했습니다.

반면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은 1% 미만 수준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2.50%)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2.06%), 기아(-7.11%), POSCO홀딩스(-1.82%)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감했고 셀트리온(1.04%), 삼성SDI(1.58%)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29%) 내린 891.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9포인트(0.11%) 내린 893.49로 출발해 장중 한때 1% 넘게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이 줄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91억원, 10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23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사진=SK하이닉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7만 2800원에 마무리했고 SK하이닉스(-2.50%), 한미반도체(-4.98%), HPSP(-2.26%) 등도 내렸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단기 조정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아 CI. (사진=기아)

기아가 배당락 영향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날 기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1% 내린 11만 8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아는 전날 1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뛰어넘은 51조 4616억원까지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날 장 초반부터 배당락일을 맞아 주가가 하락세를 탔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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