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반등 하루 만에 기관 매도에 하락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2-29 16:34:28
  • -
  • +
  • 인쇄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3p(0.37%) 하락한 2642.3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33%(8.81포인트) 내린 2643.48에 개장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기관 홀로 51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51억원, 17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2%)을 비롯해 역시 저PBR 테마주로 꼽히는 전기가스업(1.38%), 운수장비(1.26%), 증권(1.15%)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의약품(-3.54%), 서비스업(-1.80%) 등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0.25%)을 비롯해 저PBR주인 현대차(1.01%), 기아(5.78%), 삼성물산(0.64%)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1.14%), 삼성바이오로직스(-3.37%), 셀트리온(-5.42%), POSCO홀딩스(-1.37%), LG화학(-2.48%), NAVER(-4.41%)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5%) 내린 862.96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133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5억원, 68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비트코인 이미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급등에 우리기술투자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장 중 1만 51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후 상승폭이 줄며 전 거래일 대비 11.51% 오른 98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도 3.49% 상승해 44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도 각각 1.82%, 4.37% 올랐습니다.

 

기아 CI. (사진=기아)

기아는 12만원선을 넘기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5.78%) 상승한 12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 때부터 상승 랠리를 이어 온 기아 주가는 발표 후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12거래일 만에 하락…3413선 후퇴2025.09.17
배달종사자 위한 하루짜리 자동차보험 나온다…특약 6개 분야 개선2025.09.17
"금리 인하, 집값 상승 기대 부추길 우려 커"2025.09.17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 발행2025.09.17
'960만 회원' 롯데카드, 해킹 피해자 수백만명 달할 듯2025.09.17
뉴스댓글 >